아산경찰서 경찰관들, 신창 다문화센터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날 선물 전달

아산저널 | 기사입력 2023/01/26 [12:03]

아산경찰서 경찰관들, 신창 다문화센터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날 선물 전달

아산저널 | 입력 : 2023/01/26 [12:03]

 설날 선물 전달 기념사진                                                 © 아산저널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 신창분원은 지난 19일 아산경찰서 외사계와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아산 직협)로부터 쌀과 계란 등 생활필수품이 포함된 설 명절 선물을 받아 신창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한국의 외국인은 인구 대비 4.3%222만 가량으로 외국인 노동력 없이는 산업현장과 1차 산업이 주류인 농산어촌 등이 존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산시 역시 전체 인구 36만 가량의 9.1%33,000여 명이 외국인으로 충남 1, 전국 시군구 중에서도 12번째로 비중이 높고 특히 신창면의 경우 27,200여 명의 주민 중 28%7,656명이 외국인일 만큼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다.

 

아산경찰서 역시 2016312개국 27명으로 시작한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작년 4월 신창, 둔포, 온양시내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매월 2-3회 경찰관과 함께 외국인 밀집 거리 등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 등에 노력하고 있다.

 

아산 직협 구철호 회장은 다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해 보니 내부 시설은 물론 차량 지원 등 여러 부분 아쉬움이 많아 아산 경찰 동료들의 작은 성의를 모았다. 말씨나 피부색은 작은 차이 일뿐 집단적 차별의 근거가 될 수는 없는 만큼 우리 이웃인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 물품을 대신 전달 받은 아산시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 역시 신창초등학교 45.9%. 신창중학교 38.4%에 이를 만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다. 학교 밖에서도 이 아이들과 가족들이 편안히 서로 어울릴 만큼 다문화센터의 상황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경찰관들의 도움은 너무나 뜻밖이어서 다문화 이웃들에게 더욱 특별한 명절이 될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정만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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