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한국의 외국인은 인구 대비 4.3%인 222만 가량으로 외국인 노동력 없이는 산업현장과 1차 산업이 주류인 농산어촌 등이 존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산시 역시 전체 인구 36만 가량의 9.1%인 33,000여 명이 외국인으로 충남 1위, 전국 시군구 중에서도 12번째로 비중이 높고 특히 신창면의 경우 27,200여 명의 주민 중 28%인 7,656명이 외국인일 만큼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다.
아산경찰서 역시 2016년 3월 12개국 27명으로 시작한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작년 4월 신창, 둔포, 온양시내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매월 2-3회 경찰관과 함께 외국인 밀집 거리 등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 등에 노력하고 있다.
아산 직협 구철호 회장은 “다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해 보니 내부 시설은 물론 차량 지원 등 여러 부분 아쉬움이 많아 아산 경찰 동료들의 작은 성의를 모았다. 말씨나 피부색은 작은 차이 일뿐 집단적 차별의 근거가 될 수는 없는 만큼 우리 이웃인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 물품을 대신 전달 받은 아산시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 역시 “신창초등학교 45.9%. 신창중학교 38.4%에 이를 만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다. 학교 밖에서도 이 아이들과 가족들이 편안히 서로 어울릴 만큼 다문화센터의 상황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경찰관들의 도움은 너무나 뜻밖이어서 다문화 이웃들에게 더욱 특별한 명절이 될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정만국 기자 <저작권자 ⓒ 아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