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리를 두려워 할 줄 알고,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

전남수 부의장, 5분발언 통해 시정질문 의정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방관'했던 동료 의원을 향해 질타

아산저널 | 기사입력 2019/10/24 [15:15]

"시민의 소리를 두려워 할 줄 알고,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

전남수 부의장, 5분발언 통해 시정질문 의정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방관'했던 동료 의원을 향해 질타

아산저널 | 입력 : 2019/10/24 [15:15]

 

▲  아산시의회 전남수 부의장 5분 발언 모습                                  © 아산저널

 

아산시의회 전남수 부의장이 24일 열린 제21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의정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방관'했던 동료 의원을 향해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전 부의장은 5분발언을 통해 "아산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일정은 오늘로 모두 마친다""김영애 의장님을 비롯해 선후배 동료 의원님들의 시 정책 방향과 시민의 소리를 전달하는 뜻 깊고 귀중한 시정 질문이었다"며 회고했다.

 

그는 "이번 시정질문은 중요한 업무며 의무라고 볼 수 있는 의정활동"이라며, "그런데 서면질의를 포함한 시정질문 단 한 건도 하지 않고, 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원이 있어 의회 부의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전 부의장은 "시정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민이 각 의원에게 부여한 의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분명치 않은 이유로 변명 할 순 있겠으나, 이는 34만 시민과 선후배 동료 의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의정에 빗나간 태도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원을 향해선 "시민의 소리를 두려워 할 줄 알고,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의원의 당연한 의무를 포기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성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전 부의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답답한 하루를 맞이하지만,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1400여 공직자들과 의회 선후배 동료 의원님들이 있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본다""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산이 되길 바라며, 부의장으로서 아쉬움 마음을 전하며 발언을 마친다"고 말했다.

 

/ 정만국 기자

   

                               5분발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산시의회 전남수 부의장입니다.

 

먼저, 5분발언을 허락해 주신 김영애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산시의회는 제215회 임시회 일정을 오늘로써 모두 마치게 됩니다.

 

금번 제 215회 임시회에서는 김영애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의원님들의 시정책 방향과 시민의 소리를 전달하는 뜻깊고 귀중한 시정질문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정 질문은 215회 임시회 일정에 포함된 중요한 업무이고 의무라고 볼 수 있는의정활동입니다.

 

그런데 서면질의를 포함한 시정 질문은 한건도 하지 않고, 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원이 있어 아산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정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민이 각 의원에게 부여한 의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분명치 않은 이유로 변명을 할 수는 있겠으나, 이는 34만 시민과 선후배 동료의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는 의정에 빗나간 태도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두려워 할 줄 알고,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의원의 당연한 의무를 포기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각성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답답한 하루를 맞이하지만,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1,400여 공직자 여러분들과아산시의회 선후배 동료 의원님들이 있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봅니다.

 

21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산이 되기를 바라면서 아산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10월 24일

                  아산시의회 부의장 전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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